'10월 마지막날' 오후 6시 전국서 최소 4만9562명 확진

기사내용 요약
어제보다 3만5175명·전주 대비 1만3498명 증가
3주째 증가세…코로나 일일 통계 홈페이지 공개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1일 오전 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7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10.31.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0월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6시 전국에서 5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4만95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이었던 전날 동시간대 1만4387명 대비 3만5175명 늘었고, 1주 전인 24일(3만6064명) 대비 1만3498명 증가했다.

10월 들어 월요일 기준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3일 1만3698명→10일 1만2797명→17일 2만8101명→24일 3만6064명→31일 4만9562명 등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1만457명, 인천 2693명, 경기 1만5889명 등 수도권에서 2만9039명(58.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2만523명(41.4%)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2516명, 대구 2265명, 충남 2007명, 경남 1959명, 강원 1982명, 충북 1812명, 전북 1557명, 부산 1471명, 대전 1462명, 전남 1172명, 광주 1080명, 울산 971명, 제주 177명, 세종 92명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8510명으로 전날(3만4511명)보다 1만6001명 감소하고 1주 전인 24일(1만4296명) 대비 4214명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등 일일 통계를 홈페이지를 통해 약식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일부 지자체 역시 오후 중간집계 수치를 발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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