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대규모 압사 참사…이태원·서울시청 조문 행렬 잇따라
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2022. 10. 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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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태원과 서울시청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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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4명 집계…2030대 다수
이태원·서울시청 등 합동분향소 설치…조문객 이어져
조문객들, "충격에 말이 안 나와…안타까울 뿐"
"또래 아픔 공감" 대학생·외국인 유학생·관광객도 추모
서울시청 합동분향소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도 죽음을 애도하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태원·서울시청 등 합동분향소 설치…조문객 이어져
조문객들, "충격에 말이 안 나와…안타까울 뿐"
"또래 아픔 공감" 대학생·외국인 유학생·관광객도 추모
서울시청 합동분향소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앵커]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태원과 서울시청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던 거리엔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고 쓰레기와 잔해물만 남았습니다.
사고 현장 바로 옆에 마련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공간.
국화를 든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미혜(59) / 이태원 추모 공간 조문객
"젊은 생명들이 어쩌다 한 번 놀러왔다 죽으니까 너무 슬픈 거 있죠. 저희 동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참 슬퍼요."
[인터뷰] 김지용(31) / 이태원 추모 공간 조문객
"(사고 당일 주변에 있었는데) 소방차랑 경찰차가 있어서 무슨 일이지 했었거든요. 사람들이 죽었다고 해서 무슨 말이지 했는데 (충격을 받았죠.)"
"(사고 당일 주변에 있었는데) 소방차랑 경찰차가 있어서 무슨 일이지 했었거든요. 사람들이 죽었다고 해서 무슨 말이지 했는데 (충격을 받았죠.)"
조문객들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대일(32) / 이태원 합동분향소 조문객
"충격이 너무 커서 말을 잇지를 못하겠어요."
"충격이 너무 커서 말을 잇지를 못하겠어요."
김재영(73) / 이태원 합동분향소 조문객
"할 말이 없네요. 좋은 데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손녀들."
"할 말이 없네요. 좋은 데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손녀들."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도 죽음을 애도하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시민을 비롯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관광객들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김여진(23, 대학생) / 서울시청 합동분향소 조문객
"또래라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았을 나이에 빨리 가게 되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왔습니다."
"또래라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았을 나이에 빨리 가게 되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왔습니다."
31일 기준 외국인 사망자가 2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조문객도 상당수였습니다.
하이(24, 베트남 유학생) / 서울시청 합동분향소 조문객
"마음이 너무 아파서 왔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왔어요."
배스틴 다밀라(38, 벨기에 관광객) / 서울시청 합동분향소 조문객
"핼러윈을 맞아 주말에 친구들과 이태원에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바뀌어서 가지 않았거든요.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분향소에 오고 싶었습니다."
"핼러윈을 맞아 주말에 친구들과 이태원에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바뀌어서 가지 않았거든요.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분향소에 오고 싶었습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조문객의 행렬은 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
[스탠딩] 이 곳 합동분향소는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됩니다. 조문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집니다.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 앞에서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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