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누군가 거부했다" 김민재 영입설, 전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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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년 전 김민재(26) 영입을 시도했다고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가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토트넘과 라치오의 관심에서 벗어나 나폴리로 이적한 과정을 복기하면서 "토트넘에선 누군가 김민재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전체가 김민재에 대해 확신한 것은 아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일 마티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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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년 전 김민재(26) 영입을 시도했다고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가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토트넘과 라치오의 관심에서 벗어나 나폴리로 이적한 과정을 복기하면서 "토트넘에선 누군가 김민재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0년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이었던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토트넘 스카우터들이 김민재를 보고 흥분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 누군가 계속 고개를 저으면서 이적이 이루어지 않았다. 이는 토트넘 구단 전체가 김민재에 대해 확신한 것은 아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일 마티노는 분석했다. 당시 김민재가 유럽이 아닌 중국에서 뛰고 있었다는 점에서 토트넘에서 누군가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민재의 잠재력을 알아본 팀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베이징 궈안에 300만 유로에서 400만 유로 사이 금액을 지불했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튀르키예 최고 수비수로 자리매김하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졌다. 튀르키예 매체들은 토트넘 스카우터들이 여러 차례 김민재를 관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토트넘은 '관심'에서 그쳤고, 김민재는 라치오, 스타드 렌 등을 뒤로 하고 나폴리를 선택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달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빅리그 첫해부터 팀 내 최고 선수로 자리잡으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시장 가치가 2500만 유로로 뛰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여러 차례 토트넘으로 이적할 뻔했던 일화가 언급되는 것이 이 때문이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으로선 중국리그나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왜 토트넘이 망설였는지 이해가 되지만, 세리에A에서 김민재가 얼마나 견고하고 침착한지를 보고 나면 토트넘이 자책할 것이라는 사실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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