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어려웠다” 이상민에…與 “언행 조심” 野 “책임 회피할 때 아냐” [이태원 핼러윈 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력을 배치했어도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를 예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당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경거망동을 금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선 와중에 주무부처 장관이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자초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우상호 “책임 회피할 때 아냐”
야권도 질타를 쏟아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정부 당국이 ‘책임이 없다’, ‘할 만큼 했다’는 이런 태도로 국민을 분노하게 할 게 아니다”라고 했다.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지금은 책임을 피하기 위한 얘기를 던질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 장관 발언과 관련해 취재진에 “이 결과가 일어난 상태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부분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장관은 전날 “사고 원인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며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배민영·권구성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