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보안 조직 개편… `손정현표 스벅` 쇄신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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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가 대대적 조직 개편으로 기업 이미지 개선과 조직 쇄신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손정현(사진) 신세계I&C 대표가 취임한 직후 곧바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주에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손정현 신세계I&C 대표를 신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로 선임했다.
손 대표는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안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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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전략기획본부 산하로
서비스장애 등 민원 해결 전담
사내 이사 교체 등 조직 물갈이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가 대대적 조직 개편으로 기업 이미지 개선과 조직 쇄신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손정현(사진) 신세계I&C 대표가 취임한 직후 곧바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먼저 홍보, 재무, 경영지원, 감사, 법무, 품질관리, 안전관리, 구매, 물류 등 지원업무와 CFO(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하는 지원본부를 신설했다.
본부 수장으로는 그룹 전략실에서 경영진단팀장을 맡았던 김낙호 전무를 배치했다. 김 전무는 SSG닷컴 지원담당, 관리담당을 역임한 바 있다.
지원본부는 재무, 경영지원,감사, 법무 등 기존 지원업무를 담당하던 지원담당 조직을 본부로 격상시켜 만든 것이다.
기존에는 별도 조직으로 움직였던 홍보담당 부문을 본부 산하 조직으로 흡수했다. 이는 대내외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표 직속이였던 마케팅 담당 조직을 전략기획본부 산하로 이관을 했다.
마케팅 담당(임원급)은 임시 배치 조치됐다.
사은품 문제와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략기획본부는 기존에 있던 기획, 서비스 장애 등을 담당하는 IT, 신사업, 보안조직에 마케팅조직까지 들어가면서 스타벅스의 골치아픈 문제를 두루 처리하는 전담반 역할을 하게 됐다.
이 밖에 2020년말 신세계그룹 정기인사에서 승진하고, 작년에는 스타벅스코리아 신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기획담당 상무, 지원담당 상무 등은 퇴직해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신세계그룹은 지난주에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손정현 신세계I&C 대표를 신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로 선임했다. 손 대표는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안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은품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지탄이 이어지고 있고, 보안 이슈로 인해 개인정보보호위 조사까지 받는 등 회사가 처한 상황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새 대표의 의지로 해석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의 대주주가 돼 경영권, 이사회 구성권한을 쥐게 된 신세계가 스타벅스코리아의 리스크 관리력과 그룹 유통채널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경영진 배치에 보다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CK컴퍼니 관계자는 "각 담당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효율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등기이사는 향후에 변경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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