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국 "봉화 광산 78mm 시추 작업 1차 실패"

2022. 10.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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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에 매몰된 작업자들의 생존을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첫 시추 작업이 실패했다.

구조당국은 31일 오후 5시께 지름 76mm 크기의 천공기가 목표 깊이인 지하 170m보다 10m 더 땅속에 들어갔다으나 32시간 가량진행한 시추 작업 위치가 애초 예상한 지점이 아닌 잘못된 좌표였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1차 시추 작업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1일 천공기 한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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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천공기 1대 추가 다시 작업 예정
31일 오후 경북 봉화군 한 아연 채굴 광산에서 붕괴사고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6일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고립됐으며 소방당국과 광산 관계자들이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경북 봉화군 광산에 매몰된 작업자들의 생존을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첫 시추 작업이 실패했다.

구조당국은 31일 오후 5시께 지름 76mm 크기의 천공기가 목표 깊이인 지하 170m보다 10m 더 땅속에 들어갔다으나 32시간 가량진행한 시추 작업 위치가 애초 예상한 지점이 아닌 잘못된 좌표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천공기 작업 관계자가 "동공을 못 만났다. 170m보다 한 10m 정도 더 들어간 게 맞다"라며 "내일 아침에 장소를 옮겨서 작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1차 시추 작업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1일 천공기 한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고립된 광부의 가족들은 구조작업이 지연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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