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 C&C-카카오 의견 대립, 모니터링 필요"…투자위험요소 경고

정은지 기자 2022. 10. 31.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주)는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회사 주요 투자위험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SK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및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화재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어음증권 신고서 제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촉발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21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의 모습. 2022.10.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SK(주)는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회사 주요 투자위험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주)는 이날 기업어음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핵심투자위험 등에 대해 설명했다.

SK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및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화재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재발생을 확인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화재발생 후 피해복구를 진행했다"며 "기존의 IDC 검사의 보완 사항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는 "이번 화재가 SK(주)의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나 화재의 경위 및 대응에 관해 SK C&C측과 (주)카카오의 의견이 대립되는 점 등을 고려할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또한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였을 경우 당사의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께서는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SK는 투자위험요소에 대해 △글로벌 실물 경기 침체에 대한 위험 △지주회사 특성에 따른 위험 △IT 서비스 시장 성숙에 따른 성장세 둔화 위험 등을 제시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