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박희석 "故 이지한, 보자고 했는데… 미안해, 나 스스로가 밉다"
2022. 10. 31. 18:16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박희석(29)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이지한(24)을 추모했다.
31일 박희석은 "일본 가기 전 보자던 너의 그 한마디를 준비가 끝나고 보자고 이야기했던 내 스스로가 너무 밉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지한아"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모든 유가족분들께 한마디 말로 절대 표현 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느끼고 있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는 것도 너무 나도 공감하고 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prayforitaewon"라고 덧붙였다.
박희석과 故 이지한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故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향년 24세.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 명지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1일 오후 1시 30분이다.
[사진 = 이지한, 박희석]-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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