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해외 체류 중국인, 안전 예방의식 높여야"

문예성 2022. 10. 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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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해외 체류 자국민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의식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이번 사고를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고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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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파 밀집 장소 피하고…응급상황시 경찰에 신고"

[베이징=AP/뉴시스] 19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자오리젠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1.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해외 체류 자국민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의식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이번 사고를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고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사건 발생 이후 중국 외교부는 신속히 영사보호응급체제을 가동했고, 주한 중국대사관은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한국 당국과 협력해 중국 공민에게 구조와 지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해외 거주 중국 국민들에게 안전 관련 예방 의식을 높이고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현지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사망자 154명 중에는 중국인 4명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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