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관련주 급등...러시아 농산물 수출협정 중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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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농산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막히자 31일 곡물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남서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한 데 대응해 협정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협정 중단 선언 여파로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연질 적색 겨울 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뛰었고, 옥수수 선물 가격도 2% 이상 오르는 등 곡물값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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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농산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막히자 31일 곡물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배합사료 생산업체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15.25% 오른 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산업(8.02%), 팜스토리(7.75%), 케이씨피드(7.38%), 한탑(6.12%), 미래생명자원(5.42%)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사료 전문업체 고려산업(8.76%), 우성(4.06%) 등이 올랐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이행돼 온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에 더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정은 흑해를 지나는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으로, 이 협정이 중단되면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수출에 차질이 생겨 식량 위기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남서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한 데 대응해 협정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의 이런 결정을 비판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의 협정 중단 선언 여파로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연질 적색 겨울 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뛰었고, 옥수수 선물 가격도 2% 이상 오르는 등 곡물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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