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친환경 항공기’ A321네오 도입…하늘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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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A321-200네오(NEO·사진) 1호기 도입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친환경 항공기로 분류되는 A321네오 도입을 늘리고 오는 12월 김포~제주 노선운항을 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은 계약 당시 "A321네오는 새로운 레벨의 효율성, 더 넓은 비행 거리, 비행에서의 편안함을 줄 것"이라며 이라며 향후 노선 운항 범위를 제주도 이상으로 넓힐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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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25일 A321-200네오를 도입했다. 최대이륙중량은 89t, 좌석은 182석이다.
A321네오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6시간 내외 중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기종이다. 기존 1세대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높아 동남아 노선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항공기 1대 당 연간 10억원이 넘는 항공유를 절약할 수 있다. 동급 기종 대비 탄소배출량은 25% 적은 등 비용·친환경 측면에서 효율성이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A321을 포함한 A320 시리즈를 들여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향후 대한항공이 A321을 추가로 들여와 노후화된 기종을 바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A321네오 확정물량 30대, 옵션 20대를 계약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해당 항공기로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최소 왕복 4회, 일주일에 28회 운항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대한항공이 향후 제주도를 넘어 동남아시아로 운항 노선을 넓힐 것으로 예상한다.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은 계약 당시 "A321네오는 새로운 레벨의 효율성, 더 넓은 비행 거리, 비행에서의 편안함을 줄 것"이라며 이라며 향후 노선 운항 범위를 제주도 이상으로 넓힐 것을 시사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올해 에어부산이 A321-200네오를 2월과 7월 각각 한 대씩,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3대, 에어부산 2대씩 들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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