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이태원 참사 애도…공연 티켓 오픈도 연기

김지호 2022. 10. 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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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가 이태원 참사를 위로했다.

공연 티켓 및 프로모션 일정도 연기했다.

크러쉬는 "공연 티켓 오픈을 포함해 콘서트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은 추후 재공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애도 기간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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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가수 크러쉬가 이태원 참사를 위로했다. 공연 티켓 및 프로모션 일정도 연기했다. 

크러쉬는 31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크러쉬는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과,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다음달 3일 단독 콘서트 투어 '크러쉬 아워'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었다. 해당 공연은 오는 12월 광주, 대구, 서울,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연말 기념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프로모션 일정은 잠시 연기했다. 크러쉬는 "공연 티켓 오픈을 포함해 콘서트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은 추후 재공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피네이션'도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동시에 "애도 기간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정부는 이태원 참사로,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설정했다. 이 기간 동안 연예계도 잠시 쉬어간다. 방송가에선 이미 주요 예능 결방을 확정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좁은 골목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54명의 시민이 사망했다.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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