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등급 두산퓨얼셀 사모채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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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이 8%대 금리로 사모채 발행에 성공했다.
10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지난 28일 사모채 2년물 150억원어치를 표면이율 연 8.0%에 발행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단기성차입금을 크게 상회하는 현금성자산(1624억원·3월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2019년 10월 1일을 분할기일로 두산 연료전지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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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이 8%대 금리로 사모채 발행에 성공했다.
10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지난 28일 사모채 2년물 150억원어치를 표면이율 연 8.0%에 발행했다. 올해 8월 공모 시장에서 연 6.2%대에 발행했던 2년물보다 조달 금리는 1.8%포인트 올랐다.
채권시장이 빠르게 경색되자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두산퓨얼셀의 신용등급은 BBB0 수준으로 비우량한 편이다.
글로벌 고강도 통화긴축에 강원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까지 겹쳐 채권 금리는 급하게 뛰었다. 채권시장은 우량채도 조달하기 어려울 정도로 냉각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회사는 신증설 투자를 위한 자금 소요가 지속되고 있어 자본시장에서의 조달이 불가피하다. 회사는 중단기적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신증설 및 신기술 확보, 신사업 추진 등 연간 1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단기유동성 위험은 낮다는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단기성차입금을 크게 상회하는 현금성자산(1624억원·3월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현승희 나신평 연구원은 "안정적 이익 창출력과 양호한 차입금 부담능력 등을 감안할 때 단기유동성 위험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2019년 10월 1일을 분할기일로 두산 연료전지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두산에너빌리티(34.8%)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38.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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