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제주서도 이태원 참사 추모 물결..행사들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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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합동분향소 / 오늘(31일) 오전제주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면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당국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주 지역에서 관련 사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자치도와 행정시 청사 등에는 조기가 게양됐고, 도내 행사와 축제들도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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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합동분향소 / 오늘(31일) 오전
제주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면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도민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희생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보탰습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대전에 거주하다 제주로 이주해온 도민도 한 명 포함돼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비통함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당국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주 지역에서 관련 사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자치도와 행정시 청사 등에는 조기가 게양됐고, 도내 행사와 축제들도 막을 내렸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긴급 휴장에 들어간다는 현수막이 걸렸고, 축제를 위해 설치됐던 장식물들은 텅 빈 행사장에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되면서, 도내 곳곳 행사들도 전격 취소됐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축소 진행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전면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사전 신청자만 2,600명에 이르지만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사 중단을 결정한 겁니다.
이영일 / 제주올레 사무국장
"3년 만에 이렇게 집합하는 축제를 준비했고 상당히 많은 기간 동안 준비를 해서 많이 아쉽지만, 유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생각했을 때는 취소하는 게 적당하다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제주대학교 등에서도 피해자 파악에 나섰지만 확인된 추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예기치 못한 참사에 도 전역이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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