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후보’ 김하성, 다음달 2일 귀국…고척 찾아 KS 치르는 키움 응원

김경학 기자 2022. 10. 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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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ML)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김하성(27)이 다음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하성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친정팀’ 키움을 응원할 예정이다.

당초 김하성은 ML 월드 투어에서 ‘ML연합팀’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월드 투어가 취소되며 개인적으로 입국하게 됐다.

‘빅리그 2년 차’ 김하성은 올해 정규시즌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6도루였다.

김하성은 올해 무엇보다 팀의 ‘간판’이자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잘 메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타티스 주니어는 부상으로 시즌 개막 전부터 뛰지 못했고, 복귀를 앞두고는 금지 약물 복용이 확인되며 시즌 아웃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수비의 중추를 맡으며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오르는 데 일조했다. 타율은 0.186(43타수 8안타)으로 저조했지만, 타점 3개에 8득점을 올려 샌디에이고 팀 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7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또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귀국 후 휴식 시간을 갖고, 개인 훈련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하성 측 관계자는 “고척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오는 4일 또는 5일 야구장을 찾아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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