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유소년축구 현장, 안성시장-경기도축구협회장 통 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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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백낙인 안성시축구협회장 등 해당 지역 인사는 물론 대한축구협회 내 김종윤 대회혁신 프로젝트팀 리더, 최광원 초등축구분과위원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17개 시, 도 축구협회 중 가장 많은 회원팀을 이끄는 경기도축구협회도 유소년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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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30일 안성종합운동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경기도 소재 유소년축구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 것. 이들은 내달 개최될 전국 시, 도 단위의 U-12 친선전에 앞서 미리 발을 맞추기로 했다.
이번 소집은 경기도 초등축구지도자협의회가 주도가 돼 자발적으로 팀을 꾸렸음에 그 의미가 컸다. 총 10개 권역으로 진행된 전국초등축구리그를 기준으로 선발팀을 조직했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유소년축구의 붐을 재차 일으킨다는 소망도 담았다.
전국 단위의 대형 행사가 아니었음에도 굵직한 인물이 대거 참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백낙인 안성시축구협회장 등 해당 지역 인사는 물론 대한축구협회 내 김종윤 대회혁신 프로젝트팀 리더, 최광원 초등축구분과위원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의 스포츠 사랑은 남다르다. 이미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토대로 여러 이벤트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축구는 2022 경기도 꿈나무 대회를 연 데 이어 전국 단위의 대회 개최도 내다본다. "유소년들을 위한 전용 축구장을 건립할 구상도 갖고 있다"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안성시가 대회 유치를 기획하는 건 단순히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이 아니다. 김 시장은 '안성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거론했다. "안성은 직접 와보면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다. 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 가장 속상하다"던 그는 "유소년 축구를 매개로 안성을 방문하신 분들께 저희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유청소년 축구계의 내부 사정도 줄줄이 꿰고 있었다. "지역 내 대회 유치 여부에 따라 우리 안성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라면서 "그뿐 아니라 안성시 차원에서 운영하는 G스포츠클럽 안정화 및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체육 특화 과정 신설 등 경제적, 제도적 지원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17개 시, 도 축구협회 중 가장 많은 회원팀을 이끄는 경기도축구협회도 유소년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석재 회장은 "축구의 바탕이 되는 게 유소년 연령대다. 이 아이들 없이는 한국 축구가 절대 강해질 수 없다. 유소년축구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고, 선수 및 지도자를 위한 지원책을 찾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석재 회장은 경기도 축구 수장으로 각종 예산을 확보하는 것 외 사비를 들여 축구 꿈나무를 응원하는 일도 마다치 않았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소외계층 선수들을 선발해 해외로 파견하는 등 여러 기회를 제공해왔고, 최근에는 경기도 내 선발팀 구성 및 운영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이로써 자칫 논의조차 어려웠던 여러 사업이 현실로 이뤄지는 중이다.
이에 이 회장은 "제가 앞장서야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서 돕고 싶다"라면서 "안성시장님이 축구에 워낙 큰 열정을 보여주셔서 저희가 한 뜻으로 의기투합할 부분이 많아질 듯하다. 또, 경기도 31개 시, 군은 물론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많이 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모여 경기를 뛰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 유소년축구가 연결 고리가 돼 각계가 머리를 맞댈 기회가 추가로 생겼다. 또한 현실적인 논의가 통 크게 따르면서 더욱 건설적인 그림이 나오리란 기대감도 높아졌다.
사진 = 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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