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면세점에 발목잡힌 호텔신라, 8%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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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수익성 하락 우려에 8%대 급락했다.
하지만 면세점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7% 감소한 6억원에 그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10월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당분간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높아진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추후 어떤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인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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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수익성 하락 우려에 8%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8.84%(6300원) 내린 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6만4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618억원, 26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성수기 시즌을 맞아 투숙률과 객단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행사·웨딩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48%, 2789% 늘었다. 하지만 면세점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7% 감소한 6억원에 그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정했다. 또 "10월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당분간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높아진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추후 어떤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인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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