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말이 맞았다! 영입 필요"...본머스전 드러난 토트넘의 주전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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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전에서 토트넘 훗스퍼가 가진 문제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 기자 딘 킬패트릭은 30일 본머스전을 분석하며 "토트넘이 가진 문제가 드러났다. 콘테 감독이 인터뷰 때마다 스쿼드 질과 깊이를 이야기한 이유가 있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0-2로 끌려갈 때 토트넘은 좋지 못했다. 핵심 선수가 빠지면 토트넘은 흔들린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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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본머스전에서 토트넘 훗스퍼가 가진 문제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를 끝내고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를 유지했다.
결과는 기적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으나 전반전에 토트넘은 최악이었다. 본머스 압박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키퍼 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을 때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도 엉망이었다.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막판 나온 손흥민의 왼발 슈팅말고는 이렇다할 공격이 없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축들이 빠진 여파가 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그럼에도 무어에게 실점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후반 12분 라이언 세세뇽이 골을 넣어 추진력을 얻었다. 콘테 감독은 득점 직후 에릭 다이어, 벤탄쿠르를 넣어 힘을 줬다.
이반 페리시치까지 투입해 더욱 공격을 강화했다. 벤 데이비스 동점골이 나와 경기 균형이 맞춰졌다. 브리안 힐까지 들어가면서 공격 숫자는 더 많아졌다. 후반 추가시간 벤탄쿠르가 극장골을 터트리면서 승자는 토트넘이 됐다. 토트넘에 최고의 결말이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 기자 딘 킬패트릭은 30일 본머스전을 분석하며 "토트넘이 가진 문제가 드러났다. 콘테 감독이 인터뷰 때마다 스쿼드 질과 깊이를 이야기한 이유가 있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0-2로 끌려갈 때 토트넘은 좋지 못했다. 핵심 선수가 빠지면 토트넘은 흔들린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이 강조한대로 이 스쿼드를 유지하면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주전이 모두 나온 베스트 일레븐이 나오지 않을 경우 콘테 감독 축구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너무 무기력해졌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에 이어 현지 기자까지 나서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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