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본부 "구명조끼에 한자 정황...SI에 '월북' 표현 2회"

한연희 2022. 10.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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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본부는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입었던 구명조끼에 한자체 정황은 사실이지만, 어떤 글자체인지 확인할 수 없고, 관련 특수취급첩보, SI에는 '월북' 표현이 2차례 등장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윤 의원은 구명조끼에 적힌 한자가 간자체냐는 질문이 나왔고 정보본부는 사실이 아니다, 간자체를 알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구명조끼에 한자가 씌어진 정황은 사실이라고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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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본부는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입었던 구명조끼에 한자체 정황은 사실이지만, 어떤 글자체인지 확인할 수 없고, 관련 특수취급첩보, SI에는 '월북' 표현이 2차례 등장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오늘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정보본부 대상 비공개 국정감사 도중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구명조끼에 적힌 한자가 간자체냐는 질문이 나왔고 정보본부는 사실이 아니다, 간자체를 알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구명조끼에 한자가 씌어진 정황은 사실이라고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씨 관련 SI에 '월북'이라는 표현은 그간 한 차례 등장한다고 알려졌는데 두 차례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 의원은 북한군 당국자의 질문과 답변에서 '월북'이라는 표현이 나왔다며 북한군 통신 속에서만 나온 간접적인 정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13일 이씨가 북한군에 처음 발견됐을 때 한자가 적힌 구명조끼를 입고 팔에는 붕대를 감고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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