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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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대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났다.
전북도의회는 31일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을 하지 않고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회주택, 새만금 태양광사업, 행안부 경영평가 등 공사 경영총괄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를 통해 후보자의 업무능력 검증을 진행했다.
특히 인사청문위원회가 협약서 제3조 제2항에 따라 요구한 도덕성 검증 관련 추가 자료를 후보자가 제출을 거부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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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대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났다.
전북도의회는 31일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을 하지 않고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관영 지사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임명에 부담을 갖게 됐다.
인사청문위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 8명과 의장이 추천하는 위원 4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사회주택, 새만금 태양광사업, 행안부 경영평가 등 공사 경영총괄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를 통해 후보자의 업무능력 검증을 진행했다.
특히 인사청문위원회가 협약서 제3조 제2항에 따라 요구한 도덕성 검증 관련 추가 자료를 후보자가 제출을 거부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정회를 선포한 후 간담회를 갖고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예정됐던 도덕성 검증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병도 위원장은 “후보자가 개발공사 사업 등에 대한 숙지는 물론 관련 정부정책과 추진사업도 답변하지 못하는 등 준비가 부족했다”며 “개발공사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대안 역시 없다고 판단되는 등 전체적으로 업무 전문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철저한 검증을 위해 마땅히 제출해야 할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아 청문절차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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