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민간 신규원전사업 협력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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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원전을 지으려는 폴란드 민간 발전회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한수원은 오늘(31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폴란드 민간발전사 제팍과 국영 전력공사 PGE와 원전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오늘 폴란드 국유재산부와 MOU를 체결하고, 3사가 추진하는 원전협력을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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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원전을 지으려는 폴란드 민간 발전회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한수원은 오늘(31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폴란드 민간발전사 제팍과 국영 전력공사 PGE와 원전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제팍 등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화력발전소를 대체해 원자력발전소를 지을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8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한 폴란드 정부 주도의 4백억 달러 규모의 신규원전 사업과는 다른 민간 사업입니다.
3사는 올해 말까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부지 조사와 예산 추산 등을 통해 기본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예상 신규 원전 수는 2기에서 4기 정도로, 본계약까지 체결될지는 기본 계획 수립 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오늘 폴란드 국유재산부와 MOU를 체결하고, 3사가 추진하는 원전협력을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3년 만에 원전 수출의 물꼬를 텄다"면서, "최종 계약 성사 시 국내 원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도 "(이번) 신규원전 건설은 폴란드의 국가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캡처]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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