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13% 뛴 4인가족 김장 비용…대형마트 47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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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재료 가격이 지난해 대비 대형마트는 12.7%, 전통시장은 1.4%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주 목요일(27일)부터 금요일(28일)까지 이틀간 전국 6대 주요 도시의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15가지 김장 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준비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이 대형마트에서는 47만 3090원, 전통시장에선 36만 450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3.8% 저렴한 겁니다.
4인 가족용 김장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배추 16포기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 가격은 대형마트에선 6만 3750원으로 1년 전보다 25.7% 오른 반면, 전통시장에선 7만 4600원으로 지난해보다 9.2% 떨어졌습니다.
배추는 15개 김장 품목 중 유일하게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저렴한데, 사전 계약에 따라 재배돼 물량 확보에 용이하고 유통시설이 확충돼 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무, 깐마늘, 소금, 천일염, 고춧가루, 미나리 등은 모두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저렴했습니다.
가격 차이가 특히 많이 나는 김장 재료는 천일염(59.7%), 미나리(40.1%), 고춧가루(35.6%), 깐마늘(24.8%)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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