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한 명이라도 더…" 이태원 참사 현장서 시민들 구조한 BJ

남소정 인턴 에디터 2022. 10.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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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때 다치신 분들 빠른 쾌유를 빌며 안타깝게 고인이 되신 분들은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부근인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 진입한 그는 엄청난 인파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했으나, 한 시민의 도움으로 건물 난간 위로 구조됐습니다.

그러다 난간에도 사람들이 들어차자 "이제 여기도 위험하다"는 주변의 외침에도 그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하겠다"라며 구조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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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배지터. (사진=유튜브 캡처)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한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된 뒤 다른 사람들을 구한 스트리머 BJ 배지터가 심경을 전했습니다.

어제(30일) 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때 다치신 분들 빠른 쾌유를 빌며 안타깝게 고인이 되신 분들은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습니다.

BJ 배지터는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야외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발생 부근인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 진입한 그는 엄청난 인파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했으나, 한 시민의 도움으로 건물 난간 위로 구조됐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그는 난간 끝에 기댄 채 사람들의 손을 붙잡고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과 함께 구조에 나섰습니다.

그러다 난간에도 사람들이 들어차자 "이제 여기도 위험하다"는 주변의 외침에도 그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하겠다"라며 구조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약 5~6명의 시민들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행사 및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 동영상이나 개인 신상을 무분별하게 유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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