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체 우주정거장 완성 임박…두 번째 실험실 모듈 발사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2022. 10. 31.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 완성에 가까워졌다.

중국은 31일 첫 영구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두 번째 실험실 모듈 멍톈(夢天)을 발사했다.

이로써 중국은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인 톈궁 우주정거장의 세 개 핵심 구성품(본체 한 개와 실험실 모듈 두 개)을 모두 성공적으로 올려보냈다.

멍톈 실험실은 발사 몇 시간 후 톈궁 우주정거장의 본체 톈허와 도킹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2022년 10월 31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멍톈 실험실 모듈을 창정(長征·Long March) 5호 B야오4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인민일보

중국이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 완성에 가까워졌다. 중국은 31일 첫 영구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두 번째 실험실 모듈 멍톈(夢天)을 발사했다. 이로써 중국은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인 톈궁 우주정거장의 세 개 핵심 구성품(본체 한 개와 실험실 모듈 두 개)을 모두 성공적으로 올려보냈다.

중국 관영 매체 보도에 따르면, 멍톈 실험실 모듈은 이날 오후 3시 37분(현지 시각)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Long March) 5호 B야오4(5B Y4)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약 8분 후 멍톈 실험실이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지정 궤도에 확실히 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주정거장 톈궁이 돌고 있는 지상 400km 저지구 궤도에 안착했다는 것이다.

톈궁 우주정거장은 본체 한 개와 실험실 모듈 두 개로 구성된다. 중국은 지난해 4월 톈궁 우주정거장의 본체이자 첫 번째 부분인 톈허(天和)를 쏘아 올린 후, 세 차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해 본체 톈허와 도킹(결합)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 10월 선저우 13호를 발사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도 우주인 3명이 탑승한 선저우 14호를 발사했다.

이어 올해 7월 24일 우주정거장에 연결할 실험실 모듈 두 개 중 하나인 원톈(問天) 실험실을 먼저 발사했다. 원톈 실험실은 길이 17.9m, 무게 23t으로, 우주정거장 본체 길이(16.6m)보다 크다.

두 번째 과학 실험실이자 우주정거장의 세 번째 구성품인 멍톈도 원톈 실험실과 마찬가지로 길이 17.9m, 무게 23t이다. 멍톈은 작업장, 적재함, 화물 자동 진출입을 지원하는 화물 에어록, 자원실로 구성됐으며, 주로 공간 과학과 응용 실험에 사용된다.

멍톈 실험실은 발사 몇 시간 후 톈궁 우주정거장의 본체 톈허와 도킹할 예정이다. 멍톈이 톈궁에 결합되면, 우주정거장은 본체 하나와 실험실 모듈 둘이 연결된 T자 모양을 갖추게 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