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14조 '최대 매출'···"분리막사업 북미 진출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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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첨단 소재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 1777억 원, 영업이익 901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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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도 24% 늘어나 9012억
LG화학(051910)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첨단 소재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 1777억 원, 영업이익 901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8%, 영업이익은 23.9%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 2분기(12조 2399억 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지난 2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4931억 원, 92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3%, 82% 감소했다. 반면 첨단 소재 부문에서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 비중이 확대되며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41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지 재료 출하 확대와 판가 상승에 따른 성장세로 매출도 2조 5822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대비 28% 늘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투자에 집중하는 만큼 LG화학도 분리막 사업의 북미 진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생명과학 부문은 중국 에스테틱 사업 회복 지연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경기 침체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감소의 영향이 있었지만 첨단 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중심 사업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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