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금융권 행사·마케팅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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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당초 예정된 행사 등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1월 2일 예정됐던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31일 오전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 제막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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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당초 예정된 행사 등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1월 2일 예정됐던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로 계획했던 출입기자단 간담회 일정도 미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1일 예정했던 외신기자 간담회를 취소하고, 11월 1일로 계획했던 부산지역 현장 행보 일정도 백지화했다. 당초 이 원장은 부산은행 등을 방문해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오는 4일 금융권 합동으로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진행할 계획었던 '사랑의 연탄 나눔' 현장 봉사활동도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행사가 취소됐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31일 오전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 제막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다.
민간 금융회사들도 마케팅 이벤트를 최소화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5일까지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 등 이태원 소재 문화공간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SK증권은 10월 초부터 핼러윈을 맞아 비대면 신규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마케팅 이벤트를 개최 중이었으나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도 핼러윈 관련 이벤트와 행사가 취소됐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오전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 제막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다.
SK증권은 이달 초부터 핼러윈을 맞아 비대면 신규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마케팅 이벤트를 개최 중이었으나 이날부터 행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SK증권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맞춰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고 말했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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