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 줄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11%) 오른 8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62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8일 처음으로 SK하이닉스(60조2000억원)를 꺾고 '시총 3위' 자리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올해 들어서만 35.64%에 하락한 데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2% 하락하는 데 그쳤다.
증권가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주가를 100만원 위쪽으로 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18일 장중 최고가인 104만7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 최근 한 달 새 증권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치는 110만7500원이다.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은 탄탄한 실적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30억원, 32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69%, 93.9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고마진 제품 믹스 영향,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꼽힌다"며 "3분기 강달러 기조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양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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