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1박 2일', 핼러윈 콘셉트 촬영분 편집 결정

김현식 2022. 10. 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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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이 핼러윈 콘셉트 촬영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앞서 '1박 2일'은 지난 23일 공개한 예고편을 통해 30일 방송 예정이었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 편 일부를 핼러윈 콘셉트로 촬영했음을 알렸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 핼러윈 시기를 맞아 서울 이태원동을 찾은 이들이 압사 사고를 당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1박 2일'은 기존 촬영분을 방송에 내보내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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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이 핼러윈 콘셉트 촬영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1박 2일’ 제작진은 31일 낸 입장문에서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 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박 2일’은 지난 23일 공개한 예고편을 통해 30일 방송 예정이었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 편 일부를 핼러윈 콘셉트로 촬영했음을 알렸다.

예고편 영상에는 출연진이 핼러윈을 상징하는 호박 모형을 들고 다니며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귀신 분장을 한 출연진의 모습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 핼러윈 시기를 맞아 서울 이태원동을 찾은 이들이 압사 사고를 당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1박 2일’은 기존 촬영분을 방송에 내보내기 어려워졌다.

해당 촬영분이 담길 예정이던 30일에는 KBS가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1박 2일’을 결방 조치했다.

‘1박 2일’ 제작진은 “본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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