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육아기본수당 5세(만4세)까지 확대 지급

▲ 강원육아지원센터.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속보=현행 4세(만 3세)까지 지급되고 있는 육아기본수당이 5세(만 4세)까지 확대 지급(본지 8월 2일자 1면 등)된다.

강원도는 최근 육아기본수당 연령 확대 지급을 위한 사회보장위원회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를 완료, 내년부터 5세까지 육아기본수당을 확대지급한다고 밝혔다.

육아기본수당은 김진태 도지사의 복지분야 대표 공약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6·1지방선거 당시 육아기본수당 지급연령을 10세(만 9세)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5세 수당은 월 3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세(만 1세)~4세(만 3세)의 수당은 현행과 동일한 월 50만원이다. 1세(만 0세)는 정부 부모급여 시행에 따라 육아기본수당 지급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다만 정부 부모급여 지급금이 내년도에는 70만에 그침에 따라 1년간 한시적으로 20만원의 육아기본수당을 지급한다. 부모급여가 100만원으로 확대되는 2024년도부터는 1세는 육아기본수당에서 제외된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5세까지 육아기본수당을 지급하고 해마다 1세씩 단계적으로 지급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김진태 도지사의 공약과 달리 최대 지급연령은 10세에서 2세 줄어든 8세(만 7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