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제작보고회 연기..감독 "이태원 희생자 평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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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탄생'의 제작보고회가 연기됐다.
31일 영화 '탄생' 측은 "11월 30일 개봉하는 '탄생'의 풋티지 상영회와 제작보고회가 11월 11일 오전 11시 CGV용산아이파크몰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당초 '탄생'의 제작보고회는 3일로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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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영화 '탄생' 측은 "11월 30일 개봉하는 '탄생'의 풋티지 상영회와 제작보고회가 11월 11일 오전 11시 CGV용산아이파크몰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당초 '탄생'의 제작보고회는 3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해당 일정이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박흥식 감독은 "이태원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3일로 예정됐던 제작보고회를 11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탄생' 측은 "배우들과 제작진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이 속히 쾌유하길 바라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지대해 바티칸 교황청 시사를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30일 개봉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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