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이태원 관련 발언 유감‥섣부른 추측은 안돼"

김민욱 wook@mbc.co.kr 2022. 10. 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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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논란이 일고 있는 자신의 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후 행안부 기자단에 문자 공지를 보내,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국민께서 염려하실 수도 있는 발언을 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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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은 이상민 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논란이 일고 있는 자신의 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오후 행안부 기자단에 문자 공지를 보내,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국민께서 염려하실 수도 있는 발언을 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당국의 사전 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오늘 오전에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에서 조문한 뒤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했다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원인이었는지 의문이라는 얘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앞으로도 대참사를 면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의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이나 추측,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또,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모인 시민이 13만 명으로 예년 대비 30% 정도 늘었고, 경찰은 올해 130여 명으로 40% 증원이 됐다"며 경찰력 배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2529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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