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국화축제 문화공연·대규모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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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이태원 참사 발생에 따라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마산국화축제 기간 예정돼 있던 문화공연과 대규모 인원 운집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당초 마산해양신도시,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등에서 국화축제 기간 중 109개 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번 참사로 91개 팀의 공연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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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이태원 참사 발생에 따라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마산국화축제 기간 예정돼 있던 문화공연과 대규모 인원 운집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당초 마산해양신도시,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등에서 국화축제 기간 중 109개 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번 참사로 91개 팀의 공연이 취소됐다.
또, 5일 합포수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상 드론 라이트 쇼, 플라잉보드 공연도 대규모 인원이 모일 가능성이 있어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마산해양신도시 내 국화작품 전시와 체험·판매·홍보 부스, 펫빌리지 등은 예정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창원시 정진성 관광과장은 "마산국화축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관광객에게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엄중한 시국임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문화공연과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축제장은 운영할 예정이오니 차분한 마음으로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축제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행사장 내 시설물 구조적 안전상태, 출입통로·비상구·소화기 위치 등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안전요원 사전교육과 배치, 관람객 집중 시 분산 대책, 비상시 긴급차량 동선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축제관련 안전점검과 더불어 가을철 단풍 절정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을 대비해 주요 관광시설과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조치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향후 추진 예정인 각종 축제, 행사 등에 대하여 안전관리계획과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하도록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가을 바다에 국화향기가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다. 축제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별도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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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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