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세종, 이태원 참사로 예정된 대만 일정 취소 [단독]

[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양세종이 대만에서 예정된 행사 참석을 취소,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한다.

31일 대만 현지에 따르면 양세종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ITF 한국관 개막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을 취소했다.

양세종은 해당 행서에서 기자회견 및 토크쇼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행사 주최 측은 대만 현지에서 행사 취소를 공지하며 "이태원 사고 관련 피해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세종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TV리포트에 "예정된 대만 일정이 취소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방송가와 가요계, 영화계가 공식 일정 및 예능, 드라마 편성을 취소했다.

양세종 외에도 정일우, 김재중 등 연예인이 예정됐던 해외 팬미팅, 콘서트 등 일정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