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1박2일 4' 측 핼러윈 연상 방송분 편집 결정

윤효정 기자 2022. 10. 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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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1박2일 시즌4' 제작진이 핼러윈과 관련된 내용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31일 "지난 30일 일요일 저녁 6시30분 방송 예정이었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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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4 / KBS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1박2일 시즌4' 제작진이 핼러윈과 관련된 내용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31일 "지난 30일 일요일 저녁 6시30분 방송 예정이었던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이 일부 편집된 내용으로 추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본방송을 기다리셨을 모든 분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아울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박2일 시즌4 측은 핼러윈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을 30일 공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맞아 모인 인파 중 15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 애도의 의미로 30일 방송을 결방했다.또한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편도 일부 내용을 편집해 추후 방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31일 오전 8시 기준 총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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