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고지서 배송 현황, 이젠 모바일로 확인을

임성현 2022. 10. 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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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이태원 피해자 稅지원

앞으로 등기 우편물로 발송되는 세금 고지서 배달 상황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이 같은 국세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는 집배원이 배달 장소에 방문하기 전에 납세자에게 모바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수취인이 집에 없어 우체국 집배원이 고지서를 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세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개발한 배달 알림 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과 종합부동산세 등 고지서 대량 발송이 예정된 11월부터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편 이날 국세청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해 최대 9개월간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과 부가가치세 등 세금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체납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 징수 집행도 최대 1년까지 유예한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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