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화재 급증' 겨울 대책 추진…시각장애인 보호 강화

박영서 2022. 10. 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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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1만192건 중 6천223건(61%)이 겨울철과 봄철에 집중해서 발생했고, 화재로 인한 사상자 또한 739명 중 461명(63%)이 이 기간 발생했다.

이에 강원소방은 화재 취약요인 제거와 화재 안전관리 제도개선 등 7대 전략과 27개 중점 추진과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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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수성 고려 7대 전략·27개 중점 추진과제 시행
화재 진화하는 119대원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1만192건 중 6천223건(61%)이 겨울철과 봄철에 집중해서 발생했고, 화재로 인한 사상자 또한 739명 중 461명(63%)이 이 기간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51.1%)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0.7%), 기계적 요인(1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원소방은 화재 취약요인 제거와 화재 안전관리 제도개선 등 7대 전략과 27개 중점 추진과제를 세웠다.

특히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특별시책으로 시각장애인용 촉지형 피난유도선을 제작·보급하고, 취약계층 주택용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등을 추진한다.

윤상기 도소방본부장은 "올해도 겨울철 대형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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