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도 추모 동참… 행사 축소하고 합동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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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기업들도 잇달아 예정된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하고 조문에 참여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1일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매년 하던 동호회 공연을 취소하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이벤트 행사를 취소하고, 임직원에게 회식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각각 내달 1일, 4일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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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기업들도 잇달아 예정된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하고 조문에 참여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1일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매년 하던 동호회 공연을 취소하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할 예정이다.
당초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인 만큼 ‘뉴삼성’ 비전에 대한 메시지 등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이 회장은 불참하고 행사 자체도 최대한 차분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 역시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검정 바탕에 흰 국화 사진과 함께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다음 달 3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효성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들은 이벤트 행사를 취소하고, 임직원에게 회식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경제단체장들은 조문에 나섰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록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모든 분을 추모하고 쾌유를 바란다”며 “미래의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역시 같은 곳에서 조의를 표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각각 내달 1일, 4일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기업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이 오전 합동분향소를 찾아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등 그룹 임원진과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 등이 참여했다. 또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도 같은 곳에서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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