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태원 참사 반면교사?…'홍콩판 이태원', 경사로 통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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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입니다.
홍콩의 최대 유흥가인 란콰이퐁은 핼러윈을 가장 흥겹게 즐기는 곳이자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아픔을 간직한 장소입니다.
홍콩 경찰은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자 란콰이퐁 지역 일부 도로를 폐쇄하고 곳곳에 일방통행 안내 표시와 함께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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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울의 (참사) 소식은 30년 전 '홍콩의 비극'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입니다.
홍콩의 최대 유흥가인 란콰이퐁은 핼러윈을 가장 흥겹게 즐기는 곳이자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아픔을 간직한 장소입니다.
란콰이퐁은 지난 1993년 새해 전야를 맞아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62명이 부상했습니다.
구불구불한 좁은 경사로와 많은 계단 등 이태원의 지역 특성과 비슷한 곳도 많습니다.
홍콩 경찰은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자 란콰이퐁 지역 일부 도로를 폐쇄하고 곳곳에 일방통행 안내 표시와 함께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란콰이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인원을 15∼20분 간격으로 통제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비상로도 확보했습니다.
핼러윈 복장으로 란콰이퐁을 방문한 조 로(38)는 SCMP에 "한국을 봐라.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며 "경찰의 현장 통제는 필요하다.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것보다 안전한 게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연합뉴스TV·트위터@daumcafe_video·@homekong0701·@frederickcheng5·@Wheeliefine·홍콩 경찰 공식 트위터·SCM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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