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국화축제 문화공연·행사 취소

창원=노수윤 기자 2022. 10. 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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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이태원 사고 발생에 따라 차분한 국화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제 기간 문화공연 및 대규모 인원 운집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당초 마산해양신도시,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등에서 국화축제 기간 중 109개 팀이 공연하기로 했으나 이태원 사고 발생에 따라 91개 팀의 공연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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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작품 전시 등 축제장은 예정대로 운영
창원시청 전경./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이태원 사고 발생에 따라 차분한 국화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제 기간 문화공연 및 대규모 인원 운집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당초 마산해양신도시,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등에서 국화축제 기간 중 109개 팀이 공연하기로 했으나 이태원 사고 발생에 따라 91개 팀의 공연이 취소됐다.

또 오는 11월 5일 합포수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상 드론 라이트 쇼, 플라잉보드 공연도 대규모 인원이 모일 가능성이 있어 취소했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국화작품 전시와 체험·판매·홍보 부스 및 펫빌리지 등은 예정대로 운영한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가을 바다에 국화향기가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11월 9일까지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다. 축제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별도 입장료는 없다.

정진성 창원시 관광과장은 "마산국화축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관광객에게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엄중한 시국임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문화공연 및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축제장은 운영하니 차분한 마음으로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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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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