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탄생' 제작보고회 연기… "이태원 희생자, 깊은 애도"(공식)

김성현 2022. 10. 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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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탄생'이 제작보고회를 연기했다.

21일 '탄생' 측은 오는 3월로 예정됐던 영화 '탄생'의 상영회와 제작보고회를 11월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탄생'은 연출한 박흥식 감독은 ""이태원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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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탄생'이 제작보고회를 연기했다.

21일 '탄생' 측은 오는 3월로 예정됐던 영화 '탄생'의 상영회와 제작보고회를 11월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탄생'은 연출한 박흥식 감독은 ""이태원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3일로 예정됐던 제작보고회를 11일로 미루기로 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우와 제작진 역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이 속히 쾌유하길 바라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배우 윤시윤, 안성기, 윤경호 씨 등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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