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설에 막힌 고속도로를 뚫어라'…고립 차량 구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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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경기 이천·여주지역에 30㎝의 폭설이 내린 상황을 가상한 현장 합동훈련이 펼쳐진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 휴게소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폭설 대비 훈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폭설 대비 현장 합동훈련으로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기르고 관계기관 간의 상호 협력 체계 확립을 통해 기습폭설과 같은 재난 상황 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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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중부내륙고속도로 경기 이천·여주지역에 30㎝의 폭설이 내린 상황을 가상한 현장 합동훈련이 펼쳐진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 휴게소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폭설 대비 훈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 이천·여주지역에 대설 경보가 발효되고 시간당 10㎝, 누적 30㎝의 폭설이 내린 상황을 설정해 이뤄진다.
폭설로 창원 방면 271㎞ 지점에서 운행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뒤엉키면서 고속도로가 전면 차단되고 차들이 고립되는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다.
중앙분리대를 개방해 사고 차량을 견인하고 구급차 및 헬기로 구호 물품을 수송한다.
이어 눈길에 뒤엉킨 차량을 구난하고 제설작업 등을 통해 고립 상황을 벗어나게 하는 순서로 훈련을 진행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휴게소 앞 1㎞ 구간의 본선 통행을 양방향 차단하고 동시에 서여주휴게소 광장으로 우회 통행하도록 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를 비롯해 이천지사, 경기 남부·북부경찰청, 육군, 여주소방서 등 8개 기관 64명이 참가한다.
구조차와 복구 장비 등 29대의 장비를 투입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폭설 대비 현장 합동훈련으로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기르고 관계기관 간의 상호 협력 체계 확립을 통해 기습폭설과 같은 재난 상황 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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