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월 1일 창립 53주년…차분히 진행
이새하 2022. 10. 31. 17:36
한종희·경계현 주도로 열려
◆ 삼성 이재용 시대 ② ◆
1일 창립기념일을 맞는 삼성전자가 차분한 분위기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행사 역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3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나란히 창립기념일을 맞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들도 각각 창립 기념식을 연다.
올해 행사는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주도로 열린다. 대표이사 명의의 창립기념사 발표와 장기근속자 수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사내동호회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예정돼 있었으나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일정이 취소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인 만큼 이 회장이 경영 메시지를 낼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다만 이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2019년 창립기념식에 영상으로 등장한 이후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밝힌 적은 없다. 이번에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당시 이 회장은 "우리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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