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하포레나 평균 분양가 1540만원…용문·갑천2블록은?

평당 분양가 1490만-1570만원…내달 8일 1순위 청약 접수
용문1·2·3구역 등 이번주 분양가 윤곽…갑천2블록 3일 예상

사진=대전일보 DB

최근 대전 유성구 포레나학하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약 1540만원대로 확정된 가운데 이달부터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유성구 갑천 2블록과 서구 용문 1·2·3 구역도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분양가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유성구 등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가 학하동 일원(676-1번지)에서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대전학하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로 1540만원대에 확정해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했다.

총 4타입(84A·B·C·D)을 공급하며 분양가는 최저 1490만원부터 최고 1570만원 정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4층, 11개 동으로 이뤄졌다. 총 1029가구 중 일반분양 872가구를 공급한다.

이달 8일 1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17일 발표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다자녀가구, 기관추천 모집 등에 해당하는 특별공급은 오는 7일 진행한다. 입주 시기는 2026년 2월 예정.

도안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엘리프'도 빠르면 이번주 내 모집 공고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 936가구를 공급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20층 15개동 규모다.

대전도시공사는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분양가를 결정하기 위해 이달 3일쯤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는 지역 평균 분양가인 1500만원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단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공급물량이어서 1300만원대 공급설도 나오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앞서 인근 도안 2-3지구에서 공급한 우미린 트리쉐이드의 경우 평균 1893만원에 공급했으나, 청약 결과 일부 타입에서 미달됐다.

용문1·2·3구역 '둔산 더샵 엘리프'도 이번주 내로 분양가가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용문동재건축조합 측에 3.3㎡당 1802만원의 분양가를 심사해 통보했다.

조합측은 그러나 최근 서구청에 허그의 심사가격보다 150여만원 높은 1950만원에 재요청한 상태다. 용문1·2·3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3층, 23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총 2763가구를 공급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현재 분양가를 검토중에 있으며 이번주 중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분양은 11월 초중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