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부문 뗀 한화테크윈···'한화비전'으로 사명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000880)그룹에서 영상 보안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테크윈이 사명 변경을 검토한다.
한화 측은 한화비전을 포함한 후보군을 놓고 한화테크윈의 새 사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테크윈의 사명 변경은 변화한 사업 영역에 적합한 이름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후 한화테크윈은 2017년 방산, 정밀기계, 산업용 압축기 등의 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했고 이듬해에는 회사를 항공엔진 사업과 영상보안 사업 2개로 분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안 전문기업' 정체성 강화
한화(000880)그룹에서 영상 보안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테크윈이 사명 변경을 검토한다. 방위산업, 정보통신, 기계 사업을 함께 담당하던 시절의 옛 사명을 현재 본업에 맞게 바꾸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화는 19일 ‘한화비전’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한화 측은 한화비전을 포함한 후보군을 놓고 한화테크윈의 새 사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테크윈의 사명 변경은 변화한 사업 영역에 적합한 이름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테크윈이라는 이름은 한화테크윈의 전신인 삼성항공산업이 처음 사용했다. 2000년 당시 삼성항공산업은 항공기 제작 부문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넘기며 회사 이름을 삼성테크윈으로 바꿨다.
삼성테크윈은 2015년 한화에 인수된 뒤에도 사명의 일부만 바꾼 채 한화테크윈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이후 한화테크윈은 2017년 방산, 정밀기계, 산업용 압축기 등의 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했고 이듬해에는 회사를 항공엔진 사업과 영상보안 사업 2개로 분할했다. 존속법인의 이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로 바꾸고 보안 부문 신설법인이 한화테크윈이라는 이름을 이어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가 됐다.
다양한 사업군을 떼어낸 한화테크윈은 현재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시, 출입통제, 침입탐지 등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새 사명을 통해 과거 삼성 시절의 흔적을 지우고 한화그룹의 ‘종합 보안 전문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의 사명 변경을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새 사명이 결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눈앞서 죽어가는 사람들…머리 떠나지 않아' 한 경찰관의 슬픔
- '프듀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 [단독] 영화 '친절한 금자씨' 나온 그 아파트, 녹지공원으로 바뀐다
- 100명 밀면 무려 5t…힘 약한 여성 사망자 많았던 이유
- 한양대 유학생 아들 잃은 美 아빠 '수억번 찔린듯 아픔'
- 적나라한 영상·사진 유포에…'전국민 트라우마' 경고음
- '10% 적금도 나왔는데'…고수만 아는 통장 깨기 비법 공개 [코주부]
- '32살 연하 만날래'…'1조 이혼소송' 벌인 억만장자
- '맛바람이 죄는 아니잖아' 김지석 외침에 1000만명 공감했다
- 녹색에 출발했는데 킥보드 '쿵'…누구 잘못인가요 [도와줘요, 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