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서 총 58개 메달 획득…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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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2021 하계데플림픽에서 43개의 메달(금11‧은18‧동14)을 획득했던 한국은 이번 볼링 종목을 포함, 총 5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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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하계데플림픽 볼링경기에서 총 15개의 메달(금6‧은2‧동7)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2021 하계데플림픽에서 43개의 메달(금11‧은18‧동14)을 획득했던 한국은 이번 볼링 종목을 포함, 총 5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국제농아인스포츠연맹(ICSD)이 주최하는 데플림픽은 4년에 1번씩 열리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다. 당초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은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진행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 5월 펼쳐졌던 대회에서 볼링이 개최종목에서 제외됐다.
러시아, 벨라루스가 재정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참가국에서 배제되면서 재정 타격을 입은 대회조직위원회가 볼링을 개최 종목에서 제외했다. 결국 볼링 종목만 5개월 늦은 10월에 진행됐다.
한국은 순연된 볼링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데플림픽 출전 역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볼링 경기에 참가한 19명의 대한민국 농아인볼링 선수단(선수 12‧임원 7)은 11월1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다음 하계데플림픽은 2025년에 열리며 개최지는 일본 도쿄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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