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병협·의협 "유가족·구호인력 정신건강 의료 지원"

김길원 2022. 10. 31.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와 대한의사협회(의하 의협)가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부상자, 구호 인력 등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병협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에게 대규모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병원에서 정신과적인 진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와 대한의사협회(의하 의협)가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부상자, 구호 인력 등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병협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에게 대규모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병원에서 정신과적인 진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합동 분향소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이태원 압사 사고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2022.10.31 nowwego@yna.co.kr

병협은 또 "수도권 소재 55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중경상자들에 대해서도 신속한 회복을 위해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이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는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관으로 긴급진료소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의료진과 앰뷸런스, 의약품 등이 배치됐다.

의협은 "이번 참사로 고통받는 현장을 지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찰, 행정인력, 구급대원, 의료진들도 불가피한 트라우마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i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