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 참사’에 대통령실 국정감사 내달 8일로 닷새 연기 합의

방재혁 기자 2022. 10.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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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태원 참사'로 인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를 8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운영위 예산심사도 다음날인 9일 오전 국회 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오후 대통령비서실 순으로 이뤄진다.

양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원내수석간 회동에 나서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 일정 순연을 공식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정보위원회 일정으로 전화 협의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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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권위, 국회사무처 등 국감은 예정대로 진행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태원 참사’로 인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를 8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 연기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전화 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송 원내수석이 언론에 공지한 여야 원내수석간 합의에 따르면 운영위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는 다음달 8일 진행된다. 운영위 예산심사도 다음날인 9일 오전 국회 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오후 대통령비서실 순으로 이뤄진다.

진 원내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난 수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대통령실에 민주당이 사고 수습을 위해서 협력해야 할 대승적 차원의 연기 제안이고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화답해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안 심사는 이뤄져야만 내년도 정부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되지 않겠느냐”며 “예산안 심사 일정을 조정할 생각은 전혀 없고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양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원내수석간 회동에 나서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 일정 순연을 공식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정보위원회 일정으로 전화 협의로 대체했다.

다만 운영위의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미래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는 다음달 2일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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