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예산 올해 본예산보다 0.5% 증가한 33조7천7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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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일반회계 29조 9천265억 원, 특별회계 3조 8천525억 원 등 모두 33조 7천790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오늘(31일)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 본예산 33조 6천36억 원보다 1천754억 원(0.5%) 늘어났고 2회 추경안 35조 6천708억 원보다는 1조 8천918억 원(5.3%) 줄어들었습니다.
상수도 현대화 등 환경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1천592억 원 증가한 1조 3천583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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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일반회계 29조 9천265억 원, 특별회계 3조 8천525억 원 등 모두 33조 7천790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오늘(31일)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 본예산 33조 6천36억 원보다 1천754억 원(0.5%) 늘어났고 2회 추경안 35조 6천708억 원보다는 1조 8천918억 원(5.3%) 줄어들었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안이 전년 대비 소폭(490억 원) 감소했으나 특별회계 예산안이 2천244억 원 증가하며 총 규모가 늘었습니다.
세입예산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가 1조 1천200억 원 감소해 16조 246억 원이 걷힐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대신 국고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9천978억 원 증가한 12조 5천344억 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세출예산은 국고보조사업 14조 2천416억 원,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8조 6천811억 원, 자체사업 3조 7천104억 원 등입니다.
집행률 점검, 유사·중복사업 정비 등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1조 4천86억 원을 절감해 민생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조 1천699억 원 늘어난 13조 4천275억 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45.0%)을 차지했습니다.
상수도 현대화 등 환경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1천592억 원 증가한 1조 3천583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역점사업을 보면 도민 안전 예산이 올해 대비 1천959억 원 증액된 1조 1천966억 원이 반영됐는데 재해예방 보수·보강(338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345억 원), 소방헬기 교체(200억 원) 등입니다.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682억 원), 제조업혁신·미래신산업 전환(938억 원) 등 기업혁신성장 사업과 지역화폐 발행(916억 원),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70억 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합니다.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16억 원), 제2차지역균형발전사업(844억 원) 등 북부권역 균형발전 지원에도 2천37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 밖에 저상버스 도입(1천177억 원), 산후조리비 지원(281억 원), 통합문화체육관광이용권사업(391억 원) 등 주요 사업에도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내일(11월 1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되며 의결 법정기일은 12월 16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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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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