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분리막사업 북미진출 검토…IRA 대응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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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31일 "분리막 사업의 북미 진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분리막 사업은 특성상 매출액 대비 투자 규모가 매우 크고,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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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화학이 31일 "분리막 사업의 북미 진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분리막 사업은 특성상 매출액 대비 투자 규모가 매우 크고,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최근 분리막 업체의 수익성 하락은 증설 등에 따른 가동률 저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사는 헝가리 분리막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계획대로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5년 이전 가동을 목표로 북미 양극재 공장 신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부지 선정 및 고객사 등과의 최종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양극재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져 당초 예상보다 북미 생산량이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양극재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에 두 자릿수 이상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물량이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 모터스)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가동, LG에너지솔루션 외 외부 판매 물량 확대에 따라 중장기 물량은 증가율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관련해서는 "IRA 세부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에 수립한 현지화 전략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며 "고객사와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의 보조금 수취를 위해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지역에서 메탈을 수급하기 위해 북미·호주 기업들과 공급망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며 "IRA 요구조건을 단계적으로 충족시키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시황의 경우 내년 상반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현재 글로벌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조심스럽지만 현 유가 상황이나 수요를 고려하면 올 하반기 대비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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