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최악의 참사’ 만들었나?
[앵커]
네, 지금부터는 재난안전 전문가 모시고 이번 참사의 원인과 대책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정창삼 KBS 재난방송전문위원 나와 계십니다.
교수님, 아직까지 믿겨 지지 않을 정도로 이례적이고, 충격적인 참사인데요.
154명, 이렇게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앵커]
결국, 사고 원인이 압사 사고로 모아지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앵커]
사실 이번 참사를 두고 안전 대책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어제 브리핑에서 경찰을 더 투입했더라도 막지 못하는 사고였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안전 관리 체계 제대로 작동한 겁니까?
[앵커]
사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10만 명가량 운집할 거라는 예측이 나왔는데도 사고를 막지 못했거든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 때 어떤 대책이 필요한 겁니까?
[앵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인파 속에서 사람을 빼내고, 거리에서 심폐소생술이 이뤄졌거든요. 압사 사고의 경우, 골든 타임은 얼마고, 이 안에 구조와 응급처치는 어떻게 이뤄져야 합니까?
[앵커]
압사 사고는 과거에도 종종 발생했었는데, 대부분 공연장이나 시설 안 계단에서 발생했는데 이번 참사를 보면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은데요?
[앵커]
이번 참사는 17년 만에 난 압사 사고인데요.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참사가 됐습니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앵커]
얼마 전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 사고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만,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고들이 종종 있는데, 이번 사고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앵커]
어제 외신을 포함해 보도가 나온 건데, 같은 날 일본과 미국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모이고도 안전 사고가 나지 않았거든요.
우리와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정부의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 어떤 부분이 보완돼야 할까요?
[앵커]
교수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이신 정창삼 KBS 재난방송전문위원었습니다.
위원님, 감사합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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